어떻게 보면 성을 내고 받은물건이라 좀 착잡한감이 있네요..

일끝나고 와보니 있네요

포장이야 박스+분홍민홍지 에서 박스+비닐..

다 넘어가고

간단히 "아싸 ~! 물건받았으니 장땡이고 좋군" 이렇게 쓰는게 당연할거 같은데

할말이 많아 좀 길게 쓰려고 합니다.

배송 - 이건뭐 할말이 없네요 간단히 2달.. 이건 일일이 치면 손만 바보되서..

물건 - 최고의 부자재를 쓰셨다고 했는데 그건 정말 맞는말이네요

            부츠의 각 파트별로 보면 뭐 몇개없다만 지난번의 밴딩도 그렇고

            지퍼도 후덜덜 하네요.

            가죽은 잘모르겠네요.. 키프타입이라.. 보통 수제화 부츠 그래봐야 남성이든 여성이든

           거의 소가죽. 양가죽 이런식인데.. 처음 지퍼열고 신을려고 했는데. 가죽이 너무 자연스럽게

            접히고 주름이 흭 잡이는데.. 살짝.. 이거 레자 아녀? 이런 생각이 잠깐들었습니다.

           동생님의 후덜덜한 구두가 있어 그걸 참고 했습니다. 그건 카프입니다..

           좀 알겠더군요... 연함을 넘어서서 이게 피부조직이구나 인식이 확되네요

          구두라는게 신으면 주름이 남을수 밖에 없는데. 이건 좀 기대되네요.. 

            전투화의 무적소가죽과는 어떻게 달리 주름이 잡히나.. 보통 소가죽이 주름 잡히면 연한감이 없어

          오래신으면 보기 싫을정도인데.. 이거야 굽수선하면서 신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착화감은 정말 좋긴 하네요.. 외관상으로 보면 6CM 힐 절대 낮은거 아닙니다.

          막상 신으면.. 어..  뭐 이런거 처음 신어보시는분은 좀 위화감이 들수도 있는데

           그냥 구두 같네요.. 좋아요.. 이한마디면 되요.//그때부터 이 물건이 달리보입니다.

           막상 받아보니 이건 심플함을넘어서서 단순함의 극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코도 그리 긴거같지 않고.. /// 그냥 그런가 보다했는데.. 츄리닝 입고 신고 거울보다

           당장 벗었습니다. 그러고 한짓이 이 부츠의 레벨에 맞는 하의 찾기였습니다..

            ㅡㅡ;;; 무서운넘.. 집에 있는 운동화랑 신는 뭐같은 스키니는.. 안되고.

            그나마 세미 부츠컷이랑 겨우 맞췄습니다.    마력이 상당하네요. 기대됩니다.

            돈이 또 나가겠네요. 바지땜시. 거의 코디된 바지내에서 골라봐야겠네요..

            스키니는 거의 다시사야겠고.. ㅜㅜ;;  부츠만드실때 지름신도 참여했나봐요..          

마감처리

             제 물건만 그런건지 아니원래 그런건지 물건과 달리 곳곳의 마감은.. 참..

             제일 눈에 들어온게 측면 재봉선 기준으로 뒷굽이 하나는 잘들어가고 하나는 삐져나온거...

             밑창 본드미제거는 넘어가고... 제품 받자마자. 곳곳의 흠집과 주름은 조급하게 만드신 감이 있게하네요.

             오자마자 구두약을 발라야 하는 외관은 좀 실망했다만. 내부는 잘되어있더군요..

             좀더 바라면 지퍼부분 갈라지는 가죽에도 안쪽처럼 처리해주셨으면 하는감이 들고.

우여곡절끝에 받았다만 나름 만족하렵니다.  킹왕짱중 왕짱으로 ... 후기 끝